About 워크그룹 평목
워크그룹 평목(平木)은 옛 창호의 아름다움을 현대 공간에 담아내는 전통창호 설계·제작 공방입니다.
수백 년을 이어온 문살 기법을 디지털 도구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자신만의 창호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Philosophy
곡식을 '되'나 '말' 단위로 깎아낼 때 쓰는
도구를 '평미레'라고 하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한자어가 '평목(平木)'입니다.
평목은 넘쳐도 아니 되고,
모자라도 아니 되는,
균형을 잡아 주는 일을 합니다.
견고한 나무를 다듬는 평목의 목수들은
시간에 마모되지 않고 시간 속에서
품격이 더해지는 창호와 가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01
세살, 정자살, 빗살, 솟을살. 조선시대 창에 쓰인 짜임을 그대로 엔진에 옮겼습니다.
살 간격과 비율만 지금 공간에 맞춥니다.
02
치수와 살 간격을 움직이면 도면이 따라옵니다.
그 도면이 그대로 제작 도면이 됩니다.
03
도면은 양평 공방으로 갑니다.
같은 공간이 없으니 같은 창도 나오지 않습니다. 치수와 빛에 맞춰 한 짝씩 짭니다.
빛과 살
유리창은 빛을 통째로 들이고, 벽은 통째로 막습니다. 살은 그 사이에 있습니다. 막으면서 들이고, 들이면서 거릅니다.
살 간격이 촘촘하면 빛이 잘게 부서져 방 안이 고르게 밝아집니다. 성기면 덩어리로 들어와 바닥에 또렷한 그림자를 남깁니다. 같은 문양이라도 창이 앉는 방향과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그래서 옛 목수는 방마다 살을 달리 짰습니다. 안방과 대청이 같을 수 없고, 남향과 북향이 같을 수 없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살 간격을 옮기는 일은 무늬를 고르는 일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 방에 들어올 빛을 정하는 일입니다.
Studio
워크그룹 평목의 스튜디오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창호 설계 도구입니다.
문틀 크기, 살 간격, 패턴을 조정하며 나만의 창호를 완성해 보세요. 완성한 설계는 전통 창호 기법 그대로, 워크그룹 평목에서 제작됩니다.
세살
세로살을 꽉 채우고, 가로살은 위·가운데·아래 세 묶음으로 두릅니다.
엔진에서는 그 세 묶음을 따로 세웁니다. 위 0~7, 가운데 0~9, 아래 0~7.
5-7-5로 갈지 3-5-3으로 갈지, 문 키를 보며 정하면 됩니다.
세로 비율을 같이 움직이면 결이 또 달라집니다.
정자살
가로살과 세로살을 모두 꽉 채운 격자입니다. 만살이라고도 합니다.
세로 칸수만 정하면 나머지는 엔진이 맞춰 줍니다.
직접 잡고 싶으면 가로살 개수를 따로 지정하면 됩니다.
칸을 자유롭게 나눈 비정형 격자는 몬드리안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빗살
살대를 45도로 기울여 짠 창입니다. 수직·수평이 멈춰 선 질서라면, 빗살은 움직이는 질서입니다.
엔진은 단출합니다. 45도는 고정이고, 가로 칸수와 살 두께로 성기고 촘촘함만 정합니다.
세로는 자동 맞춤이 비례를 잡아 줍니다.
손댈 것이 적어서 오히려 감이 빨리 옵니다.
격자빗살
가로세로 격자 위에 45도 빗살을 겹칩니다. 한 칸이 다시 네 개 삼각으로 나뉩니다.
네 방향 살이 한 면에서 만나니 교차점이 그만큼 많습니다.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창입니다.
조작은 빗살과 같습니다. 다만 가로 칸수를 한 칸 올릴 때마다 급격히 촘촘해집니다.
조금씩 움직이며 보십시오.
세모솟을살
수직살과 좌우 빗살, 세 방향이 한 점에서 만납니다.
살 넓이를 셋으로 나눠 삼분턱으로 짜야 해서, 실제로는 가장 까다로운 창입니다.
엔진에는 패턴 세로 방향 스위치가 있습니다.
삼각형이 향하는 쪽이 뒤집히면서 인상이 꽤 달라지니, 양쪽 다 눌러 보십시오.
육모솟을살
세모솟을살과 같은 세 방향인데, 수직살 자리 하나가 다릅니다.
교차점 위에 대면 삼각형이 되고, 교차점 사이에 두면 육각형이 열립니다. 어금육모라고도 합니다.
셋이 만나는 자리가 없어 어느 자리를 봐도 반턱입니다.
여기도 패턴 세로 방향을 뒤집어 볼 수 있습니다.
몬드리안
정자살 격자를 무작위로 분할해 만든 자유 패턴. 버튼 한 번으로 새 구성을 만들고, 선을 직접 그리거나 옮겨 다듬을 수 있습니다.
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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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제작·설치 상담부터 협업 및 프로젝트 제안까지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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